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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배경찰서 구영환 경위, 박칠수 경사, 경계석 누워 있는 시민 구조 ‘화제’

기사승인 2019.08.22  0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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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수) 오후 11시 20분경 방배동 일대-경찰, “사고가 안나 참 다행”

   
▲ 경찰이 경계석에 누워 있는 시민(보호대상자)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경제TV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교통 순찰차가 거점근무를 하던 중 경계석에 누워 있는 시민(보호대상자)을 구조해 미담이 되고 있다.

현장은 편도 4차로 도로이며 차량의 이동이 잦은 도로이다. 편도 4차로는 버스가 자주 이동한다. 아차하면 경계석에서 떨어져 지나는 차량에 치일 수 있는 아찔한 상황. 경계석에서 도로까지 불과 30센티미터로 매우 짧은 거리이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교통경찰에 따르면 21일(수) 오후 11시 20분경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총회 인근에서 거점 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뒤에 검정 차량이 정차를 하고 다급하게 경찰차 앞으로 와서 “사람이 맞은편 경계석에 누워 있으니 제발 빨리 살려 주세요”라고 말해 경찰은 그 상황을 인지하고 차량을 맞은편 경계석 쪽으로 급히 이동했다.

현장에는 경찰차 2대가 있었다. 차량에서 내린 경찰은 시민(보호대상자)을 긴급 구호 조치했다.

구영환(사진) 경위는 “현장을 확인해 보니 보호대상자(시민)는 경계석에 누워 있었고, 손을 움직여 보니 움직였다. 또한, 말을 걸어보니 말을 해서 시민을 경계석에 앉히고 안심시킨 후 순찰차에 태워 사당역까지 동승해 시민을 택시에 태워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호대상자 구조 건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112에 신고를 하게 된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교통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했을 때는 방배경찰서 구영환 경위, 박칠수 경사가 보호대상자(시민)를 보호조치 하고 있었기 때문에, 112 신고 후 현장에 도착한 교통경찰은 구조장면 확인 후 순찰차를 이동했다.

이에 앞서 당시 취재기자가 이동하던 중 경찰차가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우연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보호대상자가 누워있는 걸 확인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중에 300미터 옆 부근에 거점 근무하는 경찰을 확인했다. 급히 경찰이 차량을 이동하고 현장에서 보호대상자를 구조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됐다.

시민(보호대상자)을 구조한 서울 방배경찰서 구영환 경위는 “당연히 하는 일인데 사고가 안나서 참 다행이다”며 “술드시고 아직은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도로에 누워있는 분이 종종 발견이 되는데 사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기자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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