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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리지, 미세조류 바이오중유발전소로 미세먼지·온실가스·탈원전 세 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승인 2019.08.17  1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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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 RE100 상용화 방안 제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제포럼’에서 AB InBev의 Nicolas Inges 부대표가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재생에너지 100%로 생산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탈원전 세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올해 1월부터 발전용 바이오중유가 석유대체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는 2014년 6월부터 바이오중유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중유 연료에는 황산화물이 전혀 배출되지 않고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의 양도 매우 적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제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김정일 국장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지분을 투자할 경우 RE100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RE100 참여제도의 조속한 수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글로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김기은 교수는 “RE100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바이오에너지가 매우 중요한 재생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기후그룹 Sam Kimmins 대표는 ‘RE100 Joining Policy and Trends in Green Energy’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2010년 대비 2019년도 신재생에너지의 가성비가 대폭 증가했고 아시아의 재생에너지시장이 크게 증가했으나, 한국은 거의 제로 수준”이라며 “RE100 실천을 위한 ‘Hero Company’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nheuser-Busch InBev(AB InBev) 지속가능·구매부문 Nicolas Inges 부대표는 ‘RE100 Joining Background, Difficulties and Positive Changes’란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재생에너지 100%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제포럼에서 AB InBev의 Nicolas Inges 부대표가 한국의 참여실적 0%을 지적하고 있다.

이어서 강용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장의 사회로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국토환경에너지법제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수요창출을 위한 RE100과 이를 뒷받침할 공급능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이 “RE100 실천을 위해 녹색요금제 등 제도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RE100의 주체는 민간부문인데, 그동안 한국정부가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RE100 실천비용 때문이다” ▲이정미 세계자연기금(WWF-Korea) 선임국장이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RE100은 국가존망의 문제이다”란 내용으로 토론을 했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제포럼'에서 이정미 세계자연기금(WWF-Korea) 선임국장은 “새로운 무역장벽이 될 'RE100'은 국가존망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김기은 교수가 “RE100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하는 바이오에너지가 매우 중요한 재생에너지”라고 강조했다. ▲호주에 본사를 두고 말레이시아에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미세조류바이오디젤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Aussie Green Bio Energy) 이우덕 대표이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대안으로 떠오른 일본 바이오디젤발전소에서 100MW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미세조류오일 189톤이 필요하고, 말레이시아에서 18.9ha의 미세조류농장을 건설해 189톤의 미세조류오일을 생산할 때마다 567tCO2의 온실가스가 감소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실효를 거두려면 신재생에너지연료 의무혼합제(RFS)에서 현재 바이오연료 혼합 3%로 제한된 규정을 즉시 폐지해 100%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신재생에너지발전 인증서(REC)에서 미세조류 바이오디젤발전 가중치를 1.5 이상으로 상향해 기존 석탄·LNG화력발전소 대신 원자력발전소보다 가성비가 높은 미세조류 바이오디젤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것이 용이하도록 해야 방사능 걱정 없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해 ‘RE100 인증’ 전용 오일리지(Oilage) 토큰 이코노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 이우덕 대표이사가 방사능 위험 없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적합한 실물형 토큰 이코노미 '오일리지(Oilage)'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최소 45%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제로(Net Zero) 배출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851tCO2) 대비 37%(314.87tCO2) 감축하고, 북한은 BAU 대비(187.7tCO2) 8%(무조건), 40.25%(조건부) 감축해야한다.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대표이사 이우덕)와 리가이아에너지(대표이사 김재훈)는 지난 4월 6일 서울 강남구 MG세무조사컨설팅(대표이사 조면기) 회의실에서 ‘방사능 위험 없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미세조류 바이오디젤발전사업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5월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9년 제1차 인구포럼'에서 발표한 '미세먼지와 노인, 아동의 삶' 자료에서 아동의 44.5%가 미세먼지로 건강상의 이상 증상을 경험했고, 이 가운데 87%가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부모의 83.2%는 미세먼지가 임신·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하는 등 미세먼지는 사람들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혀졌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핵발전소마다 임시 저장소에 보관하고 있는 고준위 핵폐기물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핵사용 부산물 처분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등 환경사회단체는 최근 '핵폐기물 답이 없다'는 시민 선언을 통해 "고리 핵 발전소 1호기가 가동된 이래 약 30년 간 우리나라에 고준위 핵폐기물이 총 1만 4,000t이 쌓였다"며 "신규로 건설하겠다는 5기의 핵발전소에서 나올 폐기물까지 고려하면 그 양은 더 늘어난다. 핵폐기물을 둘 곳이 없다면 핵폐기물의 꼭지를 잠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RE100 운동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코카콜라, BMW 등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 2016년부터 전력생산 또는 매출의 30% 이상을 화석연료를 통해 조달하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채널닷컴 백정기 대표이사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천하는 AB InBev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채널닷컴에 입점한 엘크로(ELCRO) USA CORP 미국법인(대표이사 박준호 미국 Grace Theological Seminary 박사) 등이 오일리지(Oilage) 미세조류 바이오디젤발전으로 제품을 생산해 ‘RE100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한국형 아마존을 지향하는 유료회원제 쇼핑몰 채널닷컴(대표이사 백정기)과 오지그린바이오에너지(대표이사 이우덕)은 블록체인기반 실물형 토큰 이코노미 ‘오일리지(Oilage)’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일리지 토큰 보유자들에게 지급되는 스테이블코인(POW)은 채널토큰으로 교환돼 채널닷컴(www.channel27.co.kr)에서 판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 등을 거래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신호 기자 jaebol@daum.net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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