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9일(목) 적십자봉사원 10여명 참석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세종시지구협의회 세종사랑 적십자봉사회(회장 홍창호)적십자봉사원 10여명은 연말을 맞이해 12월 19일(목)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위치한 영명보육원을 찾아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재래김과 큰컵라면 60박스를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영명보육원은 1953년8월 설립 이후 1천여명의 아동이 이곳에서 자라나 이제는 사회 곳곳에서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세종시에 하나밖에 없는 아동 보육시설이며, 현재21명의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가고 있다.
과거에는 양육위주의 단순 기능을 수행했다면, 지금은 정서적 안정과 치유 및 교육을 통한 상급학교 진학뿐만 아니라 퇴소 후에 사회에 적응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적 프로그램과 자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학교까지는 본인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예체능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고등학교 때 부터는 사회에 진출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의 대부분은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홍창호 회장은 "이권희 원장(영명보육원)과 보육사들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버스타고 늦게 올 때에는 버스정류장에서 보육원까지 가는길이 어둡고, 인도 또한 없는 실정이라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가보았더니 이해가 되고, 마음이 아프다"며 인근의 열악한 환경 실정을 토로했다.
또한, 홍 회장은 "아이들의 재능과 심리,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정서 파악 등 양육과 소통에 필요한 미술 전문가와 음악 전문가의 재능기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명보육원 상담 전화는 044-867-2058~9이다. 후원금 계좌는 농협455071-51-010598(예금주:영명보육원)로 하면 된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