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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이재명 대표 김용 정치자금법위반 혐의 공범 고발

기사승인 2024.11.28  1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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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전략까지 제시 등 이재명 대표 공범 연루 주요 정황 증거는 세 가지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법 대선자금 연루 의혹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진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6억 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인데 이재명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에 연루되었다는 정황이 추가로 발견되어 이재명 대표를 김용의 정치자금법위반 혐의의 공범으로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진우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공범으로 연루되었다고 보는 주요 정황 증거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이재명 대표는 ‘김용의 변호인들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에 참여하기를 요청해 김용의 재판 상황을 공유받고, 재판 전략까지 제시했다.

주진우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 이재명 대표는 김용의 변호인들에게 '유동규의 통화기록을 확인해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는 가 하면 며칠 뒤에는 '차종과 거리 상황은 특정됐나'라고 확인하기도 했다"며 "김용이 이재명 대표 몰래 대선자금 6억 원을 받았다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왜 이렇게 적극적으로 '몰라 변론'을 하는 것은 공범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둘째, 김용은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대선자금 6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정된다면 당시 이재명 후보자의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것은 당연하고 셋째 돈을 전달한 유동규는 이재명 대표와도 친분이 두텁고 김용이 이재명 대표 모르게 몰래 돈을 받아서 챙기거나 배달 사고를 낼 수 없는 구조다.

주진우 위원장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범죄를 반성하기커녕 6억 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면서 아직 2심 재판 중이지만 형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증거가 인멸되기 전에 이재명 대표의 연루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은 개인의 범죄 행위를 넘어 우리 사법시스템에서 권력형 범죄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중요한 시험대'라며 수사기관은 어떠한 정치적 외압이나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법관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수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국제뉴스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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