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의원 ‘이주배경 학생 한국학교 적응 지원 조례안’ 심의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22일 진천 문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10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상초등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 학교 적응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소규모학교 유지 건의안’, ‘통폐합을 통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건의안’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
‘이주배경 학생의 한국 학교 적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정우 학생은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있었지만 주로 취약계층에 대한 단순 지원에 그쳤다”며 “이주배경 학생들과 함께 성장 공존해야 하니 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회교실에 참석한 임영은 의원(진천1)은 “학생들이 제안하고 건의한 내용이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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