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 오후 3시 47분경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 1명, 실종자 5명, 부상자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구조견을 동반한 소방관 약 200여명이 매일 투입되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어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 및 이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은 익명의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오고 있다.
17일 새벽 5시경에는 익명의 여자 고등학생이 라면 4상자를 들고 와 구조본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구조현장에서는 익명의 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더해져 실종자 가족과 구조대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김태영 의장과 의원들도 매일같이 현장을 찾아 하루빨리 실종자 구조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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