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포 에브리원(Chess for Everyon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남구 체스연맹은100개의 체스 세트와20개의 체스 시계를 인천부두에서 케냐 몸바사 항구로 안전하게 배송 중입니다. 이 물품들은 지난6월22일 열린 강남구청장배 체스대회에서 모금된694,000원으로 구입되었고 곧 남수단 유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남구 체스연맹의 '체스 포 에브리원(Chess for Everyone)' 청소년 위촉 위원인 홍주은 양은 과거에 남수단 학교와 학생들의 어려운 상황을 접한 후, 개인적으로 체스 세트를 두 차례에 걸쳐 기부했다. 이 기부가 계기가 되어 남수단 체스연맹이 재정비되었고, 체육 진흥 및 체스 보급을 목표로 한 새로운 활동들이 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는 연세 올케어 소아청소년과의원 조소원 이사님의 기여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조 이사님은(주) 영진약품으로부터 아토베리어 크림, 멘탁스 크림, 모나손 등의 전문 의약품을 후원받아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후원은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강남구 체스연맹은 앞으로도 기부 활동을 통해 남수단 청소년들이 체스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남수단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