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신혜정, 이하 ‘한미선’)가 주최한 ‘제16회 한국미술인선교회전 오픈 예배’가 지난 8월 29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마루아트센터 지하 1층 특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한미선 신혜정 회장의 사회로 춘천한울섬김교회 노에녹 목사(한국 CBSI공동체성경공부 대표)가 ‘보는 노래 듣는 그림’(시 40:1~3)이란 주제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왼쪽 춘천한울림섬김교회 노에녹 목사(한국 CBSI공동체성경공부 대표), 오른쪽 한국미술인선교회 신혜정 회장 |
노 목사는 다윗의 고난과 구원의 경험을 통해 기독교 예술가가 가져야 할 3가지 정체성을 설명했다.
노 목사는 “예술의 영어단어 ‘ART’의 ‘A’는 경배(Adoration)로서 예술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며, ‘R’은 투영(Reflection)으로서 예술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를 세상에 반사해야 한다. ‘T’는 변화(Transformation)로서 예술은 사람들의 영적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예술가는 단순한 창작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증언자이자 선교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오카리니스트 조은주가 ‘내 나라 대한’,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작은 새 왈츠’를 연주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한미선 신혜정 회장은 “이번 제16회 정기전의 주제는 ‘은혜의 이미지들’(Images of Grace)이며, 하나님의 창조적 신비와 아름다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은총을 경험한 작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밝히 드러내며 복음의 은혜를 재발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선 회원 박신호 예술선교사(고신총회파송, 프랑스 샤르뜨르 미술관학교·아카데미 그랑드쇼미에르 수학)는 “한미선은 미술선교의 길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술선교의 길을 실제로 걷는 사람들”이라며 “최근 프랑스 올림픽의 개회식과 문화행사들을 보면서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우리의 그림들도 때로는 우리를 해치는 뱀이 될 수도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하며, 시선이 닿는 모든 벽들에 예수문화를 담아내는 책임과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제16회 한국미술인선교회전 오픈예배 및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 후 단체기념촬영 |
한편 이날 행사는 진흥문화㈜(회장 박경진), Grace7(대표이사 정마리아)의 협찬으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시상식’(운영위원장 황적환, 심사위원장 홍순주)과 함께 개최됐으며, 입선 및 특선, 골든십자가상 시상 및 초대작가 인증서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한미선 신혜정 회장은 수상자들이 달고 있는 ‘도자기로 만든 십자가’에 대해 설명했으며, 진흥문화㈜ 박경진 회장은 “올해는 평면과 입체를 구분해 495점이 공모된 가운데 선정된 골든십자가상 3명, 특선 12명, 입선 31명의 영성 깊은 수상작품들을 전시해 한미선 제16회 정기전과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신호, 김태정 기자 jaebol@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