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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옥 시인의 시집 '해피엔딩' 출판 해피엔딩콘서트 성료

기사승인 2023.06.03  22: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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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여 명의 시인과 지인이 참석

   
▲ 한창옥 시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계간 포엠포엠 발행인 한창옥 시인의 시집 '해피엔딩' 출판기념 해피엔딩콘서트가 5월27일17시 잠실 롯데타워31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김홍국 방송인의 사회로 이건청 시인과 오세영 시인 전원책 시인. 변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1부는 지난해와 올해 등단한 이광재 김진호 조재윤 김보성 시인들에게 등단액자 전달식이 있었다. 배우 김보성이 대표로 수상소감과 시낭송을 했으며 초대가수 성리 공연으로 객석에 앵콜로 축하 분위기가 한층 올라갔다.

한창옥(사진.좌) 시인이 미니 인터뷰.

한창옥 시인은 미니인터뷰에서 “시는 제 인생의 무대를 함께한 동반자이자 연인입니다. 위태로웠던 생명의 행간마다 저를 품어준 시는 참으로 초인간적인 변화를 꿈꾸게 해주었죠.” 라며 시인의 시세계와 부친 인간문화재 49호인 한유성 선생님과의 일화도 들었다.

여성시인 최초 발행인으로 문예지의 컬렉션이 비슷하지만 새로운 기획편집으로 독자 앞에 시크하게 다가서는 멋스러움으로 사회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자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왔다고 했다. 그렇게 열정을 쏟다보니 첫 시집을 내고 23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이 나오게 되었다고 작품 속의 심상과 작가의식에 대한 특별한 사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시집해설을 쓴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한창옥 시인은 어지러운 시간의 여울 속에서도 마음의 천진성을 유지하려고 애쓰며 과거로부터 미래로 이어지는 인간사의 곡절을 구김 없이 맑은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다며 어린이 같은 천진성을 가지고 평생 사는 분이 시인이고 그 천진성을 가진 시인들의 작품을 어른의 거리감으로 읽는 불행한 존재가 문학 평론가이다.” 라고 해서 객석에 웃음이 터졌다.

해피엔딩콘서트에는 150여 명의 시인과 지인 등이 참석해 아들인 성국 출판총괄이 제작한 4분간의 짧은 ‘헌정영상’에서 많은 기억들로 눈물을 흘린 한창옥 시인의 시집 콘서트는 소프라노 박소은 공연과 문우들의 시낭송으로 함께한 시간이었다.

 

 

 

김태정 기자 tvyonhap@daum.net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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