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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석 시인, "니니에게 20"

기사승인 2023.01.24  23: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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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출생

실내건축가선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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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에게 20

황 주석

난 오늘을 좋아한다
밤새 흩어져 있던 
눈 코 입을 머리에 붙이고
엉뚱했던 생각을 달래서
뇌 속에다 집어넣는다

니니의 사랑을
가장 위에 두었다
오늘은 최고의 청춘이다
정리가 끝난 머리와 몸
그 육중한 귀여운 
내 육체를  다리에 얹어 
오늘도 힘차게 멋지게
살아갈 것이다

소중한 육체를 니니가 
지켜주고 있다네
깊은 마음속에서 
미소 짓고 있다네
사랑받는 사람은 
힘든 줄을 모른다

연합경제TV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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