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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양 출생 실내건축가 선진문학 시부문 등단 선진문학뉴스 작품 연재 선진문학작가협회 |
니콜에게
황주석
바람이 이슬 머금어
내 숨 이 부드럽다
그 바람으로 숨 쉬며
내 몸마저 님 그리워하며
젖어 든다
맑고 깨끗한 흰 구름은
내 님의 살결처럼 학이 되어
나를 오라 손짓하니
내 젊음 기어이 찾아
당신에게 불어 가리다
긴 머리 짧은 치마
사랑스러운 님이여
여린 내 사랑이여
님 품은 푸른 하늘
내 님처럼 아름답구나
구름에 젖어 안개에 젖어
높은 하늘에서 깃털 말려
솜털 같은 내 여인아
당신 사는 천상 마을
나를 함께 되려가 주오
연합경제TV yonhap-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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