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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요자원은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리더

기사승인 2019.08.20  1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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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오텍 홀딩스 박은수 대표

   
▲ (주)지오텍 홀딩스 박은수 대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되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그 핵심은 지능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파괴적 기술이 중심이며, 속도와 파급력은 빠르고 광범위하다.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는 자본주의 시대에 부의 핵심이며 권력의 상징이다. IT강국인 우리나라는 4차 산업에 걸맞은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리더를 키워야 한다. 

인류는 18세기에 증기기관과 방적기의 발명에 의해 1차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19세기에는 전기 동력을 개발하여 자동화에 의한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여 2차 산업혁명을 겪어왔다. IT 정보기술과 산업의 접목으로 이루어진 3차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오늘날에는 사이버 물리시스템과 사물인터넷의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빅데이터 관련 4차 산업혁명에 직면했다. 

2016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본과 재능, 최고 지식을 가진 이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하위 서비스 종사자는 불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산층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용시장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사라지는 첨단기술 집약산업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의 세계적 귄위자는 ‘빅토어 마이어 쉰베르거’ 옥스퍼드대 교수이다. 그는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우리 주변에는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생산되는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는 짧고, 형태도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말한다. 데이터 자본주의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는 잉여적 정보를 얼마나 현명하게 이용하는지에 달려 있다. 데이터가 풍부한 시장은 미래에 도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자 장소라고 했다. 

한국의 정용찬은 ICT통계정보연구실 데이터사언스그룹장이다. 그는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 이용이 생활화되면서, 사람들이 도처에 남긴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 관점에서 보면 과거에는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만 데이터가 기록되었다. 반면에 인터넷쇼핑몰의 경우에는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방문자가 돌아다닌 기록이 자동적으로 데이터로 저장된다. 어떤 상품에 관심이 있는지, 얼마 동안 쇼핑몰에 머물렀는지도 알 수 있다. 쇼핑뿐 아니라 은행, 증권과 같은 금융거래, 교육과 학습, 여가활동, 자료검색과 이메일 등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PC와 인터넷에 할애한다. 사람과 기계, 기계와 기계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지능통신의 확산도, 디지털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이유라고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 시장을 무료로 장악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지오텍 홀딩스는 글로벌 IT기업에 맞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개념 포털인 알롬이라는 웹브라우저와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 도메인을 개발하여, 블록 도메인 거래소를 통해서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에 도메인이 블록별로 콘텐츠를 담아 도메인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자산의 가치로 바꿔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이터를 탑재한 블록 도메인 시장을 전 세계로 보고 해외 미주한인연합회, 유럽의 언론채널, 동서남아시아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위직과 협업을 통해 진출할 예정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데이터 전쟁이 시작되었다.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빅데이터의 특징은 데이터의 양, 데이터 생성 속도, 형태의 다양성이다. 최근에는 가치나 복잡성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하고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이다. 그 우위를 좌우하는 중요자원이 글로벌 리더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오양심 기자 yonhap-tv@naver.com

<저작권자 © 연합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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